2016 제주오픈 국제 서핑대회

2016 제주오픈 국제 서핑대회
22/06/2016 WSB FARM SURF MAGAZINE

2016 제주오픈 국제 서핑대회

맑은 바다와 눈 부신 햇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제주도에서 총 3일 동안 “2016 제주 오픈 국제서핑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즐거웠던 대회 현장과 참가선수들의 인터뷰를 WSB FARM SURF MAGAZINE을 통해 공개한다.

제주도 중문 색달 해변에서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016 제주 오픈 국제서핑대회”에는 선수와 갤러리 및 관광객 700여 명이 참여하여 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제주 국제 서핑 대회에는 그 동안 알려지지 않은 뛰어난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이 대거 참여해 화려한 기술과 묘기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2016 Jeju_1<2016 제주 오픈 국제서핑대회가 열린 중문 색달 해변>

.

.

대회 첫날(17일 금요일)에는 남녀 롱보드 스페셜, 남녀 롱보드 오픈, 남자 쇼트 보드 예선전이 치러졌으며 좋은 파도 속에서 각각의 기량을 뽐내며 갤러리들의 환호를 받았다.

넣고 싶은 사진_1<예선전 조준희 선수>

2016 Jeju_3<예선전 박성준 선수>

.

.

무라사키 스포츠, 퀵실버, 립컬, 이본느비, 알로하실버  등의 브랜드들의 할인 이벤트를 통하여 많은 서핑 관련 물품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

2016 Jeju_4<2016 제주 오픈 국제서핑대회 기념품>

.

.

대회 둘째 날(18일 토요일) 오전에는 데몬 라이딩 쇼 일본 무라사키 및 카버보드 소속 프로선수들의 서핑 실력을 볼 수 있는 이벤트가 열려 뛰어난 서핑 실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2016 Jeju_5<오가사라 노부히로>

2016 Jeju_6<이케다 치아끼>

2016 Jeju_8<타오카 나쯔미>

2016 Jeju_9<모리 타이키>

2016 Jeju_10<모니카>

.

.

줌바댄스(Jumba Dance) 이벤트로 인해 즐거운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2016 Jeju_11<줌바 댄스를 즐기는 사람들>

.

.

인터뷰 – 주니어 우승자 설재웅 (13세)

2016 Jeju_15<주니어부 우승자 설재웅 선수(13세)>

2016 Jeju_16<주니어부 우승자 설재웅 선수(13세)의 결승 라이딩>

.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제주도 사계에 부모님과 살고 있으며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2015년 12월에 발리 다녀왔고 2016년 11월에 발리로 서핑 트립 계획 중 입니다.

2. 이번 대회에 우승하게 됐는데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대회를 처음 참가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우승을 못할 줄 알았는데 30초 남았을 때 마지막 라이딩을 잘해서 우승한 것 같아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3. 라이딩 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원래 사계에서 서핑을 하는데 중문은 많이 해보지 못해서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특히 큰 파도는 힘들어 하는데 결과가 좋아 다행입니다.

4. 어떻게 서핑을 시작하게 되었나?
삼촌이 비고르샵을 운영하기 때문에 서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5.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해외 트립을 더 가보고 싶습니다.

.

.

점심 식사 후부터는 각 부분 준준결승과 준결승 전이 많은 참가자로 인하여 두 군데로 나누어 경기가 치러졌으며 여자 롱보드 오픈 결승전이 치러졌다.

2016 Jeju_17<여자 롱보드 오픈 우승자 송혜현 선수의 라이딩>

.

.

둘째 날 밤에는 “Surfer’s Night”이 열려 서퍼들 및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2016 Jeju_18<Surfer’s Night>

.

.

대회 셋째 날(19일 일요일)에는 각 부분 준결승 및 결승전이 치뤄졌으나 첫날 둘째 날보다 파도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개인의 기량을 뽐냈다.

2016 Jeju_18_1<남자 롱보드 스페셜 결승 진출자 김태희 선수의 라이딩>

.

.

인터뷰 – 여자 롱보드 스페셜 우승자 리나

2016 Jeju_20<여자 롱보드 스페셜 부분 우승자 리나의 라이딩>

2016 Jeju_19<여자 롱보드 스페셜 부분 결승 진출 선수 – 왼쪽부터 강경민, 신수현, 리나, 전은경, 권시은, 김나은>

.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저는 부산에서 온 리나라고 합니다. 서핑이 직업은 아니지만 서핑이 너무 좋아서 파도를 찾아 다니며 서핑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요가 하는 사람이라서 서핑하는 분들에게 요가를 추천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2. 이번 대회에 우승하게 됐는데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아무것도 못했다고 생각해서 경기때는 경기에만 집중하고 다른 선수의 라이딩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보니 별로 큰 반응이 없어서 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결승 발표 후 일등을 해서 춤을 췄습니다. 많은 분이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3. 라이딩 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결승할 때는 하이타이드에서 로우 타이드로 바뀌는 시점이라서 물이 아직 많은 상태였습니다. 파도를 잡는데도 힘들었고 파도를 잡고 턴을 할때도 힘들었습니다.

4. 제주대회는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
제주대회는 이번이 3번째 참가입니다. 처음 초급대회에 출전했을 때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작년에 대회는 오픈으로 나가서 오픈에서 2등을 했고 올해는 스페셜에서 1등을 해서 너무 행복합니다.

5.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일주일 전에 발리에서 들어 왔습니다. 4달 정도 있었는데 발리 파도가 너무 좋아서 계속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발리에서 요가강사를 하면서 서핑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올겨울에 다시 발리로 나갈 예정입니다.

.

.

인터뷰 – 남자 롱보드 스페셜 우승자 김준호 

2016 Jeju_21<남자 롱보드 스페셜 부분 우승자 김준호 선수의 라이딩>

.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양양 낭만비치에서 강사로 일하며 현재 군복무 중인 김준호입니다. 사는 곳은  강원도 양양이고 부모님이 시실리라는 고깃집을 운영하시고 계셔서 저녁에는 매일 그 곳에서 서빙을 하고 있습니다.

2. 이번 대회에 우승하게 됐는데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2년 만에 우승을 했습니다. 이전에 우승은 2014년에 부산 대회와 양양 대회에서 우승을 했었습니다. 작년 제주 대회에서 2등을 했는데 아쉬웠습니다. 올해 1등을 해서 너무 기쁘고 내년 제주대회에서도 1등을 하고 싶습니다.

3. 라이딩 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이틀 전까지는 파도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셋째날 결승전에서는 파도가 작고 좋지 않았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서핑하는데 어려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파도가 작다보니 기술 넣는 부분에서 특히 어려웠습니다.

4. 제주대회만의 묘미는 무엇인가?
한국콘도를 2박 3일 동안 제공해 주어 편하게 쉴 수 있어 좋습니다. 특히 서퍼들끼리 한 공간에 있다 보니 서로 친해질 기회가 많은 것 같아 좋습니다. 그리고 제주도 파도는 전국에서 파도의 질이 제일 좋고 서핑하기 좋은 서프 스폿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날 때 마다 오고 싶습니다.

5.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4년 뒤 도쿄 올림픽에서 서핑이 채택될 수 있는데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출전하고 싶습니다.

.

.

인터뷰 – 여자 쇼트 보드 스페셜 우승 이나라 

2016 Jeju_22<여자 쇼트 보드 스페셜 우승 이나라 선수>

.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양양 립컬 서퍼스 라이더고 송정 서핑 학교에서 일하고 있는 이나라라고 합니다.

2. 이번 대회에 우승하게 됐는데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발리에서 바루서프 김윤호 선생님과 함께 열심히 준비해서 그만큼 성적이 나온것 같아서 너무 기쁘고 오랜만에 우승하는거라서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3. 라이딩 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대회 첫날과 둘째날에는 파도가 좋았지만 셋째날에는 파도가 작아 보드를 선택하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파도가 힘이 없어서 서핑을 하는데 무브를 만들기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4. 서핑을 하기위해 제주도에 자주 방문하는가?
발리에 살아서 중문 대회와 쇠소깍 대회 때만 제주도를 방문했었는데 이제 한국에 들어와서 제주도는 자주 올 계획입니다. 한국에서는 특히 여름에 제주도 파도가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5.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내년에 대학을 가야합니다. 여름에는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송정 서핑 스쿨에서 일을 할 계획이고 겨울에는 호주나 발리에서 트레이닝하려고 계획중입니다.

.

.

인터뷰 – 남자 쇼트 보드 스페셜 우승자 임수현

2016 Jeju_23<남자 쇼트 보드 스페셜 부분 우승자 임수현 선수>

.

1. 우승하게 됐다.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연습에서 우승까지 정말 많은분의 도움과 응원으로 시합에서 우승 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 확신으로 우승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사랑하는 가족,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든든한 스폰서 TheRlm(서프스업), Pyzelsurfboards(Orangesurf) 께도 큰 감사드립니다. 그 어느 때 보다 좋은 배움이 되었고 앞으로 더욱 발전한 모습 보여 드릴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2. 이번에 사용한 보드는 어떤 보드인가?
이번 시합에서 라이딩한 보드들은 강릉 Orangesurf 에서 후원해주신 하와이 서프보드 제작회사 PyzelSurfboards에서 만들어진 Bastard 라는 모델입니다. 이 보드들은 약 두달 전 맞춤제작 주문을 넣어 이번 제주대회 날짜에 맞춰 완성 되어 받은 보드입니다.

시합 전 제주에서 첫 라이딩을 하자마자 ‘이 보드다!’ 싶을 정도로 저에게 잘 맞는 보드였습니다. 그 만큼 제가 좋아하게 된 보드들이라 앞으로 다가오는 대회에서도 이 보드들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3. 제주대회만의 묘미는 무엇인가?
바다에 들어가면 온몸으로 느껴지는 멋진 자연, 환상적인 파도, 그리고 좋은분들이 계시기에 제주는 서핑을 즐기기에 정말 최고의 장소인거 같습니다.

4.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이번 해 대한서핑협회에서 진행하는 코리아 챔피언쉽 투어를 통해 6월 부산, 7월 제주 쇠소깍, 10월 양양 대회에서 순위별로 포인트를 부여하여 최종적으로 그랜드챔피언을 가리게 됩니다. 이 시합을 통해 제가 지금까지 연습한 결과들을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함께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진행을 맡은 김진수(바루서프 양양)가 많은 스폰서들의 경품을 참가자 및 참관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2016 Jeju_24<경품행사>

.

.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 트로피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2016 Jeju_25<남자 스페셧 쇼트 보드 수상자 – 1st 임수현, 2nd 김상우, 3rd 조준희>

2016 Jeju_26<여자 스페셧 쇼트 보드 수상자 – 1st 이나라, 2nd 임수정 , 3rd 이나래>

.

.

시상식 도중 깜짝 이벤트가 이루어졌다. 남자 쇼트보드 오픈 우승자 홍종수 선수는 시상식 중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하여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작년에 발리에서 꼭 우승해서 시상대에 올라가서 프로포즈를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2016 Jeju_27<남자 쇼트보드 오픈 우승자 홍종수 선수의 프로포즈>

.

.

“2016 제주 오픈 국제서핑대회”의 수 많은 이벤트와 선수들의 멋진 라이딩은 사진과 글로 표현하기 어려웠다. 단순히 경쟁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서핑 대회 그 이상의 축제의 장이었다. 올해 참석 하지 못한 많은 사람들에게 내년 대회는 반드시 참석하길 권한다.

.

멋진 “2016 제주 오픈 국제서핑대회”를 만들어주신 김희철 협회장님과 관계자분들 그리고 함께 즐겨주신 모든 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2016 Jeju_14<2016 제주 오픈 국제서핑대회 단체 사진>

.

.

Photograph by Soohoon Kang

Written by Junyong Ahn

.

W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