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fboard Shaper – 김용민

Surfboard Shaper – 김용민
14/09/2016 WSB FARM SURF MAGAZINE

Surfboard Shaper – 김용민

서핑은 어찌 보면 많은 장비가 필요하지 않은 스포츠다. 파도가 치는 날, 서프보드와 리쉬 그리고 보드쇼트 또는 웨트슈트만 있으면 언제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중 꼭 필요한 한 가지를 뽑자면 서프보드가 될 것이다. 서프보드는 길이와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보드가 있다. 파도에 따라 알맞게 디자인한 서프보드는 누가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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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82%ac%ec%a7%841-%ec%84%9c%ed%95%91%eb%a7%a4%ea%b1%b0%ec%a7%84-wsbfarm< 서프보드 셰이퍼 – Photo by Choi Yeonke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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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보드 셰이퍼는 손으로 서프보드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직접 보드를 만들고 디자인하는 사람이다. 보드를 만드는 과정은 고도의 집중력과 인내를 요구한다. 실패에 낙담하기보다는 다시 설렐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테크닉과 아트, 컬처의 결합이라 불리는 서프보드 셰이핑. 서핑이 대중화되지 않던 시기, 서프보드를 만드는 재료를 구하는 것부터 직접 만드는 것까지 이 땅의 셰이퍼들에게는 모두 새로운 도전이었다. 한국의 셰이퍼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서프보드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지금도 만들고 있는지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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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소개할 셰이퍼는 양양에 신혼집을 구해 그 옆에 셰이핑룸을 만들어 작업하고 있는 YMK SURFBOARDS의 김용민 셰이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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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셰이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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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프보드 제작에 관심을 가진 계기는 무엇인가?

일본에서 쇼트 보드로 서핑을 시작했다. 그 이후, 호주에서 싱글 핀(Single Fin Surfboard), 피쉬(Fish Surfboard)등 다양한 보드를 접하고 나서 보드 디자인에 관심이 생겼다. 그즈음 호주에 있던 샘 윤(sam Yoon)에게 서프보드를 하나 주문했는데, 보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게 되면서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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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셰이핑 경력은 얼마나 됐나? 

2011년에 골드코스트(Goldcoast)의 키라(Kirra)라는 곳에서 살았다. 그때 살던 집 창고에서 7피트 비 보텀(Vee Bottom) 싱글 핀을 만들고 난 후 샘 윤(sam Yoon)과 리차드하비(Richard Harvey)에게 셰이핑을 배웠다. 그리고 모덱(Modek)에서 일하면서글라싱(Surfboard Glassing)을 배우게 됐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신혼집이 있는 양양군 하월천리에 땅을 구해 셰이핑 룸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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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도의 변화에 맞게 보드를 선택하는 요령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본인의 체중과 실력에 맞는 보드를 타야 한다. 파도가 크고, 서 있고, 빠를 때는 로커(Rocker)가 높고 아웃라인이 좁은 보드가 좋고, 파도가 느리고, 누워 있고, 작을 때는 로커가 낮고 아웃라인이 넓은 보드가 좋다. 물론 서퍼의 실력에 따라 예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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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앞으로의 계획은?

양양 파도에 맞는 비치 브레이크에서 재밌게 탈 수 있는, 올라운드 레트로 스타일의 보드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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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 브레이크 Beach Break

해변의 바닥이 모래로 구성된 곳에서 생성되는 파도. 상대적으로 해변 바닥이 암초로 구성된 리프 브레이크(Reef Break)에 비해 안전하기 때문에 초급자에게 적합하다.

로커 Rocker

서프보드의 노즈(Nose)에서 테일(Tail)을 잇는 하단부 곡선. 서프보드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 곡선의 휨 정도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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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K SURFBOARDS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하월천리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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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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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Leon 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