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阿龍。Alung

PEOPLE: 阿龍。Alung
12/01/2016 WSB FARM SURF MAGAZINE

PEOPLE: 阿龍。Alung

한국은 겨울의 정점을 맞이하는 중이다.

동해안에 거주하는 서퍼들에게는 깨끗하고 힘 있는 파도가 오는 반가운 시기인 동시에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며 서핑을 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12월, 서핑 스폿 가이드 취재를 위해 방문했던 대만!
따뜻한 날씨와 물 온도, 질 좋은 파도와 친근함으로 맞이하는 대만 지역 서퍼들!
비행 시간 2시간 남짓한 가까운 거리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와는 확연하게 다른 날씨와 환경을 가진 대만 서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았다.

대만 서퍼의 라이프스타일 첫 번째 이야기.

Korean Subtitles

English Subtitles

대만 화롄의 지역 서퍼인 알룽(Alung)은 낮에는 복싱 코치로 저녁에는  KOMOD’Z 라는 서프 비스트로에서 매니저로 일하는 서퍼다.


서퍼라는 이유만으로 낯선 사람들에게 기꺼이 웃고 마음을 여는 그는 순수한 사람이다.
하지만 서핑에 관한 이야기, 서핑 규칙(룰)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그에게서는 국적을 떠나 한 지역 서퍼로서의 날카로운 자존심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 KOMOD’Z – 대만의 유명 락밴드의 보컬인 아유에이(A-Yue)가 만든 서프 컬처 비스트로, 아유에이(A-Yue) 또한 화롄이 고향인 서핑을 사랑하는 대만 뮤지션 >

복싱코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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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A. 낮에는 복싱 코치로, 저녁에는 KOMOD’Z라는 비스트로에서 매니저로 생활한다.
서핑을 한 지는 8~9년 되었고 예전에 서핑을 좋아하던 동료들이 권유해 시작했다.
당시에는 4명이 함께 서핑을 즐겼는데 대부분 도시로 떠나고 지금은 나 혼자 서핑 라이프를 이어가고 있다. ^^;

Q. 현재 화롄에는 몇 명의 지역 서퍼가 활동하나?

A. 화련에서 서핑을 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화롄이 자신의 고향이고 서핑을 하는 지역 서퍼는 대략 20여 명이다.

Q. 서핑을 하기 전과 현재의 삶에서 가장 크게 변한 것이 있다면?

A. 서핑을 시작하면서 전반적으로 많이 여유로워진 것 같다. 예전에는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장사를 하듯 조금은 가식이 있었다.
그런 부분이 나 스스로를 많이 괴롭혔고 불편하기도 했다.
서핑을 접하고는 그런 부분에서 많이 편해졌다.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나 느낌, 모든 것이 훨씬 편해진것 같다. 마치 파도처럼(웃음).

Q. KOMOD’Z는 어떤 곳인가?

A. 화롄 출신 록밴드의 리드 보컬이며 서퍼인 A-Yue가 만든 서핑과 음악을 테마로 만든 서퍼스 비스트로다.
A-Yue는 유명인이다보니 공연이나 방송으로 바쁜 일정을 보낸다. 내가 전반적인 운영을 맡고 있다.
화롄에서 유일하게 서프 문화를 베이스로 하는 비스트로다. 가볍게 한잔 하러 오시길.

A-Yue의 뮤직비디오

Q. 자신의 꿈, 가까운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은? 

A. 지금 하는 일에 만족한다. 일이 조금 더 안정되면 화롄의 많은 아이들이 서핑을 접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고 싶다.
대부분의 대만 부모는 자신의 자녀가 바닷가에 가는 걸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예부터 바다는 위험하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아이들은 서핑을 하면서 자연이 주는 파도, 태풍이 오고 가는 시기, 언제 서핑이 가능하고 또 불가능한지, 어느 부분이 위험한지 등을 구체적으로 알게 된다.
자연 안에서 스스로의 안전을 생각하며 성장하는 것이다.

Q. 한국 서퍼들에게 하고 싶은 말?

A. 전 세계의 많은 서퍼가 화롄, 더 나아가 대만으로 오는 것을 환영한다. 
다만, 모든 운동에는 규칙이 있고 서핑 또한 바꿀 수 없는 규칙이 있다. 그 기본적인 룰을 지키며 모두가 즐겁게 서핑을 즐겼으면 좋겠다.
한국의 서퍼 친구들도 대만으로 서핑 하러 오길 바라고 환영한다.
나도 언젠가 꼭 한국에 서핑 하러 가고 싶다.

Q. 알룽에게 있어 서핑이란(한 단어로)?

A. 마약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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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WSB Farm Surf Magazine
Interviewer Donghoon Hoony Han
Reviser Tobi

Special Thanks to Nimbe Toru & Junesik 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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